🌿십시일밥 뉴스레터로 알아보는 “십시일밥의 새로운 소식”과 "청년 빈곤" 🥰
안녕하세요. 공강, 한 시간의 기적 십시일밥입니다. 🙌
슬슬 더워지는 요즘, 냉방병에 걸리시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다들 조심하세요 😭
저희 십시일밥은 늘 "함께, 든든한" 내일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가난은 늘 조용히 찾아옵니다. 아무도 모르게요."
이번 5월 호에서는 "청년 빈곤"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내용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년 문제와 십시일밥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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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늘 조용히 찾아옵니다. 아무도 모르게요."
누군가의 말처럼 청년 빈곤은 때때로 통계에 잡히지 않고,
당사자조차 ‘나는 괜찮다’며 스스로를 설득하곤 합니다.
당장의 학비를 마련하느라 아르바이트를 쉬지 못하고,
냉장고보다 공과금 고지서를 먼저 들여다보는 생활.
그렇게 청년의 가난은 겉으로 잘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축적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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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와 생계를 함께 짊어지고, 끼니보다 고지서를 먼저 걱정하게 되는 삶.
겉으로는 티 나지 않지만 불안정한 일자리와 주거, 고립된 마음은
청년을 서서히 지쳐가게 만듭니다.
더 큰 문제는, 이 어려움을 말하지 못하게 만드는 ‘자격 없는 마음’입니다.
“내가 얼마나 힘든지를 증명해야 할까?”, “누가 이 이야기를 들어줄까?”
그런 생각에 결국 침묵을 택하게 되죠.
청년 빈곤은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존엄과 연결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누구도 낙인 찍히지 않고, 누구나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상상합니다.
가난이 ‘개인의 무능’이 아니라 ‘함께 해결해야 할 구조적 문제’임을 말할 수 있는 사회.
그리고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어른들과 동료들이 곁에 있는 사회.
사회의 온정이 느껴지는 내일을 위해 늘 정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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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실시한 십시일밥의 생필품 지원 프로젝트인
『십시일킷 vol. 아보하』는 청년에게 ‘아주 보통의 하루’를 선물하는
생필품 무상 지원 프로젝트입니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과 생계를 이어가는 청년들이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기획됐습니다. 과시가 아닌 생활의 안정에 초점을 맞춘 이 프로젝트는, 일상을 지지하는 작지만 든든한 손길입니다.
만 19세~34세 저소득 청년 14명을 선정해, 요일별 테마 키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무상 지원"합니다. 각 키트에는 공통 생필품과 함께, 요일에 따라 수면안대·비타민·도서·파자마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이 담깁니다. 청년들이 자기 필요에 맞게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해 실용성과 자율성을 모두 살렸습니다.
아보하 프로젝트는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습니다. 선정된 청년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목소리를 담은 매거진도 함께 제작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청년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고, 우리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갑니다.
『아보하』는 생필품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누구나 누려야 할 일상의 안정과 존엄을 응원하며, 이 작은 키트가 청년들의 ‘더 나은 하루’를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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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 지 이태가 되어서야 자기 이름을 겨우 쓸 수 있는 프엉 씨
어디에서 왔냐고 물었더니 호찌민,버스,여덟 시간,까마우,더워
공부한 지 두 달이 넘었는데도 읽을 수 있는 단어는 열 개 남짓 하지만 모르는 게 없는 생선 이름들
오늘은 수술한 남편 대신 혼자서 생선 장사를 거뜬히 해냈다고
때마침 함박눈이 내려서 딸 이름 설화가 바로 저 눈꽃이라고 일러 준다.
방 안에 붉은 꽃, 흰꽃 두 송이 시들지 않는 꽃이 활짝
김선향, 「 붉은 꽃, 흰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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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월 호에서는 김선향의 "붉은 꽃, 흰 "라는 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프엉 씨는 한국에 온 지 2년 된 이주민으로, 생선을 팔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시는 그녀의 손끝에 밴 비린내와 졸린 눈빛 속에서도 묻어나는 충실함과 강한 생명력을 담담하게 그려냅니다.
십시일밥은 시 속 프엉 씨처럼 묵묵히 자신의 하루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을 응원합니다.
완벽하진 않아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을 향해,
우리는 따뜻한 힘이 되어드리고자 합니다. 😍
'같이'라는 이름으로, 앞으로도 곁에 있겠습니다.☺️
든든히 저희의 행보에 힘을 주시고 수혜자님들의 내일에 따스함을 가득 안겨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늘 든든합니다. 항상 주시는 응원과 관심에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는 십시일밥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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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십시일밥은 사무국원 분들과 함께 걸음을 맞춰가며 '함께, 든든하게' 의 가치를 펼치는 노력 중에 있습니다.
항상 지원해주시고 청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여러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보다 내일 더 노력하는 십시일밥이 되어,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는 행하려고자 하는 행보에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더해주시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늘 정진하고 있습니다. 저희 십시일밥은 후원자들께서 주시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어제보다 오늘 더, 오늘보다 내일 더 발전하여 청년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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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밥 tenspoonwithyou@gmail.com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46길 88 (서초동, 청예단빌딩) 지하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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