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밥 뉴스레터로 알아보는 “십시일밥의 새로운 소식”과 " 가짜 회사 현상 "😻
안녕하세요. 공강, 한 시간의 기적 십시일밥입니다. 🙌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의 정취가 짙어지는 11월이 찾아왔습니다. 🍁
지난 한 달 동안 십시일밥은 청년들의 일상 속 작은 공강 한 시간을 통해, 든든한 한 끼가 줄 수 있는 위로와 연결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다가올 11월에도 저희 십시일밥은 언제나 “함께, 든든한” 내일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 이번 호 주제
“쉬었음청년들, 가짜회사에서 다시 시작을 꿈꾸다!”
청년들이 일자리 단절과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과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번 10월 호에서는 "쉬었음 청년들의 가짜회사 출퇴근 현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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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음청년들, 가짜회사에서 다시 시작을 꿈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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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포털 사이트에서 ‘쉬었음 청년’이라는 단어, 자주 보신 적 있으신가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대 청년 중 구직도, 진학도 하지 않고 “쉬었다”고 응답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수치는 무려 2024년 기준으로 약 52만 명이 ‘쉬었음’ 상태에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이 숫자는 단순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뜻하지 않습니다. 그 속에는 번아웃, 진로 불안, 반복되는 퇴사와 재입사, 사회적 낙인 속에서
잠시 멈춰 선 청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죠. 😢
'쉬었다'의 진짜 의미
그런데 ‘쉬었음 청년’ 중 약 73.6%가 과거 직장 경험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는 단순히 사회에 첫발을 내딛지 못한 이들이 아니라, 한 번 사회를 경험해본 후 ‘잠시 멈춰 선 사람들’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들이 쉼을 선택한 이유는 다양합니다.
즉, 일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일하기 어려운 청년들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의 ‘쉼’은 게으름이 아니라, 사회와 스스로의 관계를 재정비하는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가짜회사'에서의 출퇴근, 도대체 뭐길래?
이런 ‘쉬었음 청년’들 사이에서 최근 새롭게 떠오른 현상이 있습니다! 바로 ‘가짜회사 출퇴근’인데요, 이들은 실제 기업에 다니는 것이 아닌 비슷한 상황의 청년들이 모여 만든 ‘가상 회사’에 출퇴근합니다.
출근 시간에 맞춰 코워킹 스페이스로 모이고, 팀을 나눠 역할을 맡습니다. 가상의 기획서나 서비스 아이디어를 만들고, 발표도 합니다. 퇴근 후에는 회고 시간을 가지며 ‘오늘의 나’를 돌아봅니다.
처음 들으면 다소 낯설지만, 이 안에는 진짜 회사보다 더 진지한 열정이 담겨 있습니다. 실제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은 ‘일하는 감각’을 되찾고,
‘내가 다시 사회의 일부임’을 체감하며 하루를 채웁니다.
“가짜회사”는 어쩌면 현대 청년들의 회복 실험실과도 같습니다. 누군가는 다시 취업을 준비하고, 누군가는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누군가는 단순히 ‘무너진 생활 리듬’을 회복합니다.
이곳에서는 직급도, 평가도 없습니다. 대신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응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일터가 만들어지고 있죠.
이처럼 가짜회사 출-퇴근은 단순한 ‘연출’이 아니라, 청년들이 비정형적 고용환경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리듬을 지켜내려는 방식으로 읽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쉬는 것도, 일하는 것도 모두 ‘나를 위한 선택’
이러한 현상에서 엿볼 수 있듯,
그들을 단순히 “일하지 않는 청년”이라고 규정하기보다, “자신의 속도에 맞춰 멈추고, 다시 시작하는 청년”이라고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짜회사에 출퇴근하는 청년들은 ‘현실 도피자’가 아닙니다! 그들은 여전히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입니다. 단지, 기존 사회의 속도에 맞추지 않고 자신만의 리듬을 찾는 중일 뿐이죠.
🤝 함께, 든든한 내일을 위해
십시일밥은 늘 청년들의 멈춤과 시작 사이에 함께하고자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식사 한 끼의 여유가, 또 누군가에게는 다시 세상과 연결되는 다리가 될 수 있으니까요.
다가오는 11월에도 저희 십시일밥은 “함께, 든든한” 내일을 위해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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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밥의 행보에 응원의 손길을 더해주시고,
함께 걸음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
🍂 10월 28일, 십시일밥 성과공유회 현장 스케치
10월 28일, 십시일밥은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서로의 성장을 확인하는 '성과 공유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식품사업팀, 경영지원팀, 홍보전략팀 세 개의 팀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프로젝트와 지난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식품사업팀은 그동안의 대학별 사업의 성과와 효율적인 봉사자 관리 시스템을, 경영지원팀은 내부 운영 개선과 사업 지원을, 홍보전략팀은 대외 홍보 캠페인과 콘텐츠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했습니다.
각 팀의 발표가 끝날 때마다 열띤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고, 서로의 시선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피어났습니다!
이번 자리는 단순한 보고회가 아니라, 지난 십시일밥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재정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우리가 만든 변화가 누군가의 하루를 바꾸고 있다”
그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며, 십시일밥은 다음 걸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더 나은 내일, 십시일밥과 함께 걸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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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엽서
― 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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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월 호에서는 안도현 시인의 「가을 엽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
이 시는 안도현 시인의 대표적인 가을 시로, 낙엽이 천천히 낮은 곳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통해 ‘나눔’과 ‘사랑’의 본질을 잔잔하게 전합니다.
나뭇잎이 아래로 내려앉듯, 사랑도 결국 낮은 곳, 즉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 속에 머문다는 메시지. 그 속에는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조금 덜어내는 마음, 즉 나눔의 철학이 녹아 있습니다.
십시일밥이 매일 나누는 한 끼의 식사도 바로 그런 ‘낮은 곳의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요?
크지 않아도, 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누군가의 하루를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마음이 있다면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다운 계절이 됩니다.
이번 10월이 이 시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가을 엽서’ 한 장으로 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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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십시일밥은 사무국원 분들과 함께 걸음을 맞춰가며 '함께, 든든하게' 의 가치를 펼치는 노력 중에 있습니다.
항상 지원해주시고 청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보다 내일 더 노력하는 십시일밥이 되어,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년 문제와 십시일밥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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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밥 tenspoonwithyou@gmail.com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46길 88 (서초동, 청예단빌딩) 지하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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